PART.1
A 권역
EXHIBITION
PART.1
A 권역
EXHIBITION
밸린 바이프로덕트
모스 판소리
The Morse Pansori
2024
사운드 Sound
6분 40초
한독 공연창작집단 "벨린 바이프로덕트"는 음악을 모스부호로 해석하여 소리에 다양한 메세지를 담은 <모스 판소리>를 만들었다. 래이리, 페터 에발트, 이영애는 2019년부터 언어와 음악의 다양성을 어떻게 연결할 지 여러가지 실험작업을 해 오고 있다. <모스 판소리>는 고요히 현존하는 이장우가옥의 존재시간과 현대사회의 시간의 간극과 흐름을 표현하고자 했다. 모스부호는 상대방에게 의사를 전달하는 기호의 언어이다. 이를 위해 세계 각 문학작품에서 모티브를 따왔는데, 심청가를 비롯하여, 마를렌 하우스호퍼의 장편 소설 <벽Die Wand>과 체코의 시인 Ivan Blatný의 시 <변화를 위한 변화의 악마Démon změny pro změnu / Der Dämon des Wandels für Den Wandel> 로부터 '격리'의 모티브를 얻어 소리를 만들었다. 시간은 과거 - 현재 - 미래의 순으로 흘러가지만, 모스부호와 소리, 음악은 전달되고 연주되는 순간 '지금, 이순간'만이 존재할 뿐이다.
<모스 판소리>는 관객들이 이장우 가옥을 들어서는 순간, 재생되기 시작하며, 그 순간 고요히 존재하던 이장우 가옥과 방문객을 연결하며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가옥과 방문자들간의 현존의 시간을 만들어 낸다.
컨셉 및 텍스트: 래이리
작곡 및 편곡: 페터 에발트
소리꾼: 이영애(가야금병창 이영애/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8호)
연주: 앙상블 수(김보성/장구, 신효진/북), 이영애(가야금), 페터 에발트(섹스폰, 신디사이저)
래이리(이수은)
사운드
한독 창작단체 “벨린 바이프로덕트(Berlin Byproduct)”는 한국과 독일에서 활동하는 유동적인 독일/한국의 멤버들로 구성되었는데, 장르의 경계를 없애고 공연적 요소를 활용하여 다양하고 실험적인 작업방식을 모색한다. 예술감독이며 리더인 래이리는 한국과 독일에서 활동하는 오페라 연출가이자 시노그래퍼이다.
거창국제공연예술제에서 무대미술전시회의 토대를 만들었고, 독일 창작단체 '오퍼 디나모 베스트(Oper Dynamo West)'의 창단 멤버로서 활동했고, 한독 공연 컨텐츠 개발 교류를 인정받아 DAAD상을 수상했다. 2008년에는 베를린예술대학교에서 주최 주관한 인문과학과 예술 융합 파일럿 프로젝트에 장학생으로 선발되었고, 2010년에는 독일출판사 하티에 칸츠에서 공연작품집 <도시무대(Stadt als Bühne)>를 출판되었다.
2011년부터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수제자였던 화가이며 연출가인 아힘 프라이어의 조연출을 거쳐 협업 아티스트로 함께 작업하고 있다. 2021년 박영희 오페라 ‘길위의 천국’을 총연출하고 2024년 서울시 오페라단 '라 트라비아타'의 연출을 맡았다.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 무대미술과 전공, 디플로마 최고학점으로 졸업후 마이스터 숼러(Meisterschüler) 타이틀 받음
세종문화회관, 대구오페라하우스 등에서 대형 오페라연출을 하는 동시에 ‘나르류불러줘’, ‘바흐유람기’ 등 한독 지역아티스트들과 연계한 공연도 활발히 창작중이다.
2005-2015년 독일 베를린에서 음악극 창작그룹인 오퍼 디나모 베스트(Oper Dynamo West) 창단멤버로 30여편을 창.제작.
2007년 한독 공연 컨텐츠 개발의 공로상 ‘DAAD상’을 수상했다.
2008년 베를린예술대학교에서 주최 주관한 인문과학과 예술 융합 프로젝트 ‘그라투이어텐슐레(Gratuiertenschule)’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창작음악극 ‚주운아이(der Findling)’을 연출
2010년 독일출판사 ‘하티에 칸츠(Hatje Cantz Verlag)’에서 공연작품집 <도시무대(Stadt als Bühne)>를 출판
기간
2024. 09. 04.(수) - 11. 17.(일) 10:00~18:30
매주 화~일요일
장소
이장우가옥
양촌길21